대전역세권 개발 가속도.. 11월 사업자 공모
대전역세권 개발 가속도.. 11월 사업자 공모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7.18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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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지자체, 상인과 상생협력

대전역세권 개발 민자 유치에 상인들과 협의에 성공하면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08년 민자 유치 실패 후 10년간 답보상태인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은 지역상인과 상생협력을 체결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또 유찰 이유로 지적된 접근성 문제도 삼가로 및 신안동길, 동광장길 등 확장공사를 통해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18일 오후 옛 충남도청에서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 대전상인협회, 전통시장연합회 등과 상생 협력을 발판 삼아 11월 사업자 공모를 낸다.

그러나 사업비가 1조 4000억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업이 참여를 할 지가 관건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며 아직 관심을 보인 사업자는 없다"고 말했다. 

조감도

대전역세권 개발의 핵심인 복합 2구역 상업부지는 3만2444㎡이며, 지하 5층, 지상 80층 규모의 판매, 업무, 숙박, 문화, 컨벤션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역세권을 방문한 유동인구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원도심의 랜드 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복합2구역 개발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협약의 주체들이 각자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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