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이 말하는 협치
[인터뷰]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이 말하는 협치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7.26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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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간 소통 이끌어내며 전반기 원만한 원구성 마쳐

이번 8대 보령시의회 역시 최초의 여성의장이 선출됐다.

어느덧 3선의 고지에 오르며 시민과 동행하는 의정활동으로 정평이 나있는 박금순 의장(자유한국당, 가 선거구)이 그 주인공.

박 의장은 지난 7대 의회에서도 전선 지중화 사업건의, 청천저수지 주변 관광개발 방안과 노인 보호구역 지정 확대 필요성 제기 등 활발한 5분발언으로 '일하는 시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금순 의장은 인터뷰에서 6-6동수의 보령시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협치를 주요 키워드로 강조했다. / 조홍기 기자

이제는 의회를 이끌어 가는 중책을 맡게된 박 의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 편집자주 

Q. 의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A. 먼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보령 시민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 앞으로 2년간 제8대 보령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Q. 전반기 원구성 과정을 말해달라.

A. 제8대 보령시의회가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6:6으로 수가 같아 원구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셨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협치를 통한 대화와 소통, 수 차례의 논의를 통해 원구성을 원만하게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 의원들은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다.

Q.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과 계획을 간략히 말해달라.

A. 우선 모든 시정 추진계획을 검토하는 상임위원회가 더욱 왕성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드려 충분한 의견이 오감으로써 시정의 오류를 예방하는데 의정활동의 역점을 두겠다.

무엇보다도 집행부가 적법하고 합리적인 시민행정을 펼치고 있는지 예산 편성단계에서부터 선심성 예산이 편성되지는 않는지 꼼꼼히 살피고 각종 사업예산의 낭비요소는 없는지와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예산과 조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조례안 심사와 입안 활동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

특히,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의원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적에서 정책대안까지 제시하는 수준 높은 정책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으며 ‘시민과 소통하며 동행하는 열린 의회’라는 우리 의회의 구호처럼 항상 의회의 문을 열어 놓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Q. 현재 보령시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을 꼽는다면?

A. 전 국가적 문제인 인구감소가 가장 걱정이 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도시들은 저출산 고령화의 문제점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안고 있지만 그래도 외부에서 젊은 인구가 유입되기 때문에 우리 시와 같은 지방소도시만큼의 걱정은 아닐 것이다.

새로운 인구 유입 요인이 없고 저출산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청년들은 빠져나가고 노인들만 남은 농어촌 지역은 결국 사라질 수 밖에 없다는 뉴스와 기사들은 이 문제의 중대성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다.

우리 보령의 인구증가에 의회, 시청 가릴 것 없이 다 같이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한다. 시에서도 물론 여러 가지 인구 증가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시에서도 더 다양한 시책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고 우리 의회도 의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례 제정, 예산 심의 등 부분에서 인구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의정 철학은?

'협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의회를 이끌어 가고싶다. 여기에 평범하지만 ‘최선을 다하자’라는 철학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다. 본인에게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뜻으로 그때그때 본인에게 주어진 역량과 여건,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사고의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매사에 정직과 소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왔기에 현재 보령시의회 의원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과 소통 방법에 대해 말해달라.

A.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의 문을 넓히고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우리 보령시를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흔히 집행부와 의회를 수레의 양 바퀴에 비유하고 있지만 각자 그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의회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중요한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협의하고 있고 실과장님들과도 수시로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통의 문을 넓혀왔다. 앞으로도 우리 시민들을 위한 의정·시정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

Q. 보령시민들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A. 먼저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충청뉴스 독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제8대 보령시의회가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포함한 우리 보령시의회 의원 모두는 성숙한 지방자치와 보령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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