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명석 대전 중구의회 의장 '제명' 처분
민주당, 서명석 대전 중구의회 의장 '제명' 처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8.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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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윤리심판원 의결...안선영 의원 당원정지 6개월

서명석 대전 중구의회 의장이 2일 민주당 대전시당으로부터 제명 처분됐다.

서명석 대전 중구의회 의장

당에서 결정한 의장 후보를 무시하고 출마를 강행했다는 이유에서다.

시당은 지난 1일 윤리심판원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서 의장과 안선영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았다. 그 결과 당내 질서를 바로잡고 다수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제명 조치는 불가피했다는 결론이 나왔다.

시당 윤리심판원은 서 의장의 행위는 ▲당헌당규 위반 ▲당의 지시 또는 결정 위반 ▲당의 품위 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서 의장의 제명으로 중구의회는 민주당 6석, 한국당 5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됐다.

이날 서 의장은 "중구의회는 당의 개입 없이 의원들 투표 결과에 따라 원 구성을 마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의장으로서 중립을 지키고 구민들만을 위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6일 첫 본회의에 불참한 안선영 의원은 ▲중구의회 파행 원인 제공 ▲당의 품위 훼손 등의 이유로 6개월 간 당원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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