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8년부터 추진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2년까지 4년간 국비 49억 원(총 사업비 70억 원) 확보하게 됐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농촌에 구축된 시설ㆍ인력ㆍ조직 등 지역자산과 다양한 민간자생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을 가능하게 해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모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전국 40여개 지자체에서 신청해 중앙 발표심사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군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구)예산군청 별관을 리모델링ㆍ증축해 신활력플러스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고, 전담부서 및 전문가그룹 구축과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플랫폼 센터, 문화공작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 운영 및 특화산업 육성ㆍ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예산 행복플러스 학교’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농촌마을디자인그룹, 귀농귀촌소프트랜딩그룹, 농촌문화복지그룹, 6차산업활성화그룹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액션그룹 양성과 전문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해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하고, 일자리창출 기반 시범사업을 통해 예산군의 새로운 활력 제공과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군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0년도 공모 준비예정인 150억 원 규모의 ‘예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327억 원이 투입되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30억 원이 투입되는 ‘예산사과 융복합 활성화 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주체의 유기적 연계 및 참여를 통해 인적자원을 확충하고, 기존 사업과 연계해 사업 완료 후에도 운영ㆍ관리가 지속되도록 할 예정이다”라며
“예당호, 대흥 슬로시티, 황새 등 예산군 대표자원과 지역 내 유휴자산 등을 활용, 농촌공간의 새로운 가치부여로 농촌의 신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