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 도입
아산시,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 도입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8.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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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기 하우스 내 온도 3~5℃ 낮춰, 생산성 및 품질향상

충남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지원)는 최근 지구온난화, 폭염 등 이상고온에 의한 시설채소농가의 고온기 생육장해 예방을 위해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설하우스 내 포그분무 장면

이번에 도입된 기술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기술로 시설하우스 내에 포그분무시설, 쿨네트, 환기팬 등을 복합설치해 고온기 시설 내 온도를 저감하는 기술이다.

한 여름철 시설하우스는 강제 환기를 하더라도 내부 온도가 40℃내외로 상승해 고온 스트레스를 받은 작물은 개화와 수정불량, 광합성 저하, 순마름 등의 생육장해를 입어 왔다.

아산시는 이번 온도저감기술 도입으로 하우스 내부 온도를 3~5℃ 가량 저감시킬 수 있어 시설재배지의 고온기 생육장애를 예방하고 시설오이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쿨네트 설치장면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과수채소팀장은 “앞으로도 이상고온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채소 농가를 대상으로 온도저감기술 도입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 시범사업은 지난 3월 관내 시설오이 주산지 작목반(이내작목반, 배방읍)을 사업대상자로 선정․추진했으며, 참여농가는 9개 농가 2.8h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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