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유학기제 수업, 우즈벡에 노하우 전수
대전 자유학기제 수업, 우즈벡에 노하우 전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8.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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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 수업 나눔 행사 참여

대전교육청 자유학기제 수업을 우즈베키스탄에 알리게 됐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1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전국 초·중등교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자유학기 수업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전전민중 신선미 교사 수업 시연 장면

이번 수업 나눔은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자의 우수 수업을 해외 교원에게 확산해 공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2018년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자 16명이 참여하며, 대전 지역에서는 교사 4명이 참여한다.

대전삼천중 조해영 교사는 ‘진로멘토 방정식 수업’을 시연하게 된다. 학생의 진로 멘토와 연계된 자유학기 수업의 취지 및 수학과 국어과 융합 주제중심 활동 안내, 세종대왕을 진로멘토로 일차방정식을 세우는 방법을 모델링하여 학생들에게 설명하기 등 특색 있는 수업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전전민중 신선미 교사는 '내가 아는 백설공주 이야기와 뭔가 다르네?, 흑설공주의 일기 쓰기-질문을 통해 가장 좋은 질문 고르는 하브루타 수업', '작품의 주인공이 되어 일기 써보기' 등을 통해 자신의 수업 노하우를 풀어낼 예정이다.

수업 시연 이후에는 자유학기의 취지, 학생 중심 수업 및 평가 방법 등에 대해 두 나라 교원들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별도로 갖는다. 
 
또한, 수업 나눔 이외에도 현지 중등사범리쩨이학교, 제31번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수업 혁신 사례를 자유학기 중심으로 소개하고, 사마르칸트 외국어대학교를 방문하여 한국교육에 대한 논의와  한국어보급 현황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다양하고 내실 있게 대전자유학기제를 운영한 결과 우수한 자유학기 수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행복한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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