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
[신간]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8.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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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첫 번째 기획도서 시리즈 '독도' 선정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독도의 생태를 집중적으로 조명한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이하 독도 이야기)’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있다.

15일 발간되는 ‘독도 이야기’는 국립생태원의 생태 조사 연구 지역 중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나 대상을 선정하여,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기획도서 시리즈 중 첫 번째 도서다.

국립생태원은 첫 번째 기획도서 시리즈 주제로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토 최동단에 위치한 ‘독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3장으로 구성된 ‘독도 이야기’는 기본적인 개요, 생태정보, 사회·문화적인 내용을 담았으며, 첫 번째 장 ‘독도를 담다’는 지형, 주요 시설 등 독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두 번째 장 ‘독도에 살다’는 이 책의 핵심으로 사철나무, 괭이갈매기, 애남생이잎벌레 등 독도에 살고 있는 동식물 74종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 도서는 국립생태원 연구원들이 독도를 방문하여 찍은 50여 장의 동식물 사진과 조사 내용, 조사 중 발생했던 일화 등을 바탕으로 내용을 구성했으며, 집필 과정에 국립생태원의 독도 ‘전국자연환경조사(2015~2016년)’에 동행한 외부 연구원들이 참여해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마지막 장인 ‘독도를 품다’에서는 삼국사기, 고려사 등 고문헌에 독도가 우리 땅으로 기록되어 있는 역사적 사실이나 최초의 독도주민 최종덕, 독도를 지켰던 독도의용수비대 등 독도와 관련된 인물·단체·활동 등의 정보를 소개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 원장은 “이번에 출간한 ‘독도 이야기’는 그동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연구원들의 노고가 고스란히 반영된 도서”라며, “앞으로도 생태 연구·조사 결과를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책들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도 이야기’는 전국 서점에서 8월 15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만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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