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마곡사 방문한 이낙연 총리
공주 마곡사 방문한 이낙연 총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8.14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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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지역관광 활성화에 디딤돌 역할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여름휴가로 공주 마곡사를 찾았다.

이낙연 국무총리(중앙우측)와 김정섭 시장(맨 우측)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공주 마곡사를 한 시간 동안 돌아봤다.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산사, 산지승원’의 한 곳으로 등재된 마곡사에 대한 해설은 원경 주지스님이 직접 맡았다.

백제시대 후기에 자장율사에 의해 처음 건립된 마곡사는 통일신라·고려시대에는 물론 조선시대에도 충청도의 가장 큰 절로서 역대 충청관찰사의 지원을 받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총리는 세조의 어필을 현판으로 한 영산전, 5층 석탑, 백범 김구 선생이 출가해 생활했던 백범당과 백범명상길, 보물로 지정된 대웅보전, 대광보전 순서로 둘러보며 문화재 관리현황에 대해 청취했다.

이 총리는 경내를 두루 둘러본 후 사곡면 유룡리의 한 토속식당에서 오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원경 주지스님은 충청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고, 김정섭 공주시장은 올해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금강의 수위 확보 대책과 제2금강교 건설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 총리는 자신이 참석했던 작년 백제문화제 개막식을 화제로 대화를 이어가며, 올해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공주출신 이은숙 선생(우당 이회영의 부인)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

당일 이 총리는 공주시 마곡사와 함께 논산의 종학당과 돈암서원, 대전시립 이응노미술관을 찾는 등 여름휴가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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