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건립 추진”
양승조 지사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건립 추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8.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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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서 기념관 건립 약속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충남에 ‘가칭 3·1평화운동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양 지사는 1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3·1운동의 성지인 충남에 건립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광복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가치와 동력을 충남이 앞장서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3·1운동은 이념과 계급, 지역을 초월한 전 민족적 항일독립운동의 출발점이자, 시대적 과제에 능동적으로 응답한 민족사적 단결의 상징”이라며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 우리 충남에서 3·1운동 그 때의 감동과 민족적 단결을 다시금 되살려 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3·1평화운동 기념관 건립은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3·1운동과 같이, 지역의 주인인 도민이 주체가 돼 3·1평화운동의 기념비적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양 지사의 복안이다.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박완주 국회의원, 김지철 충남교육감,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양 지사는 “100주년을 맞이하는 3.1평화운동의 정신은 분단 극복을 위한 남북 공동의 인식과 실천을 높이고, 사회적 위기 극복을 위한 힘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민적 단결과 실천의 구심점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 대응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광복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발전의 원천이며, 오늘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든 그 바탕에는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신 분들이 계셨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충남도가 독립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명예를 드높여 나아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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