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폭염경보 상황에 학생들이 피해들 입지 않도록 일선학교에 학사 일정을 조정·운영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16일 교육청은 폭염경보가 지속될 경우 ▲ 개학일자 조정 ▲ 등․하교시간 변경 ▲ 휴업 조치 검토 ▲ 체육활동 등 야외활동 금지 ▲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재점검(급식 중단 및 가열식 제공 검토) ▲ 안전조치 후 등․하교시간 조정 ▲ 임시휴업 등 상황에 따라 조치하고, 관련 조치사항을 신속하게 보고하도록 했다.

아울러 단위학교에서 폭염특보 시 행동요령과 조치사항을 상시 숙지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오래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개학시기를 맞아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각 학교는 기상예보 등을 참고하여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김윤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