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완벽한 복귀’ 신고
LA 다저스 류현진 ‘완벽한 복귀’ 신고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8.1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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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자이언츠와 홈경기 6이닝 6탈삼진 무실점 '호투'

한화 출신 류현진(31·LA 다저스)이 105일 만에 치른 부상 복귀전에서 ‘코리안 몬스터’라는 별명에 걸맞은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 선수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6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완벽한 복귀’를 신고했다. 하지만 마운드를 넘겨받은 불펜 투수진이 난조를 보이면서 류현진의 승리를 날려 보냈다.

류현진 지난 5월 사타구니 근육 부상을 당한 뒤 오랜만에 선발 등판하는 것이었기에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류현진은 1회 초 2번 타자로 나선 브랜던 벨트에게 빗맞은 2루타를 허용했을 때만 해도 불안감이 있었지만 이후 3번 에번 롱고리아와 4번 버스터 포지를 범타로 처리했다.

투구 수 89개를 기록한 그는 타자 21명을 상대하면서 3안타를 내줬을 뿐 볼넷은 하나도 주지 않는 깔끔한 제구 능력을 자랑했다. 류현진은 2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치르는 홈 경기에 등판해 시즌 4승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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