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전국 시·도지사 대표로 철도 100년 선언
박 시장, 전국 시·도지사 대표로 철도 100년 선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11.06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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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복도시 중간지점 용포역, 호남고속철 중간역 주장 제기
KTX 경부선 대전역과 호남고속철 분기점 오송역 사이 용포역을 호남고속철 중간역으로 신설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 시장, 전국 시·도지사 대표로 철도 100년 선언


6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와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열린 '철도 100년을 위한 100인 선언'에 박성효 대전시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참석, 전국 시·도지사를 대표해 철도 100년을 위한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날 선언식은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철도산업의 부흥과 육성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박 시장은 경부선 철도 경유지 확정, 호남선 철도 분기점 결정 등 철도도시로써 생성과 발전을 거듭한 대전의 시장으로서 이날 선언식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박 시장은 "경부선 경유지, 호남선 분기점 등 철도가 아니었으면 오늘의 대전은 없었을 것"이라며 "호남고속철 분기점으로 충북 오송역이 결정되면서 대전시민과 행정도시 입주민들의 이용이 어렵게 돼, 대전과 행복도시 중간지점인 용포역을 호남고속철 중간역으로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이날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및 국토해양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개발제한구역 조정대상지역 해제권한의 시·도지사 위임, 도시개발사업지구 간선시설 설치비 4438억원 중 국비 50% 지원, 도시재정비 촉진사업 기반시설 설치비 1740억원 중 국비 50% 지원, 도로건설사업 국비지원 상향 조정,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한편 박 시장은 취임 이후 녹색정책을 역점 추진했고, 최근에는 '그린시티 대전' 비전을 선포하는 등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부합한다는 평가 때문인지 이날 정부 대표 3명에 전국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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