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연 2회 필터교체비 지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학교 현장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올 9월까지 모든 학교 147곳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학교 공기정화장치 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한 5억 5천 5백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33개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기계식 환기장치를 보유하고 있는 2012년 이후 건축한 82%의 학교 대상으로 장치 내 고효율 필터 설치를 추진하고, 기계식 환기장치를 미보유한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공기정화장치를 우선 설치했으며,
이번 2차 지원으로, 공기정화장치를 미보유한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급별 설치비를 교부하여, 관내 모든 학교에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공기정화장치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 내년부터 연 2회 필터교체비를 학교운영비 기타사업비에 포함하여 매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관내 모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 설치가 완료되었다고 해당사업이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장치를 운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유지․관리 기준을 구축하고, 이에 따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