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전문사관, 미래국방과학기술 선보여
연구전문사관, 미래국방과학기술 선보여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9.05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7개 기관 450여명 참석해 정(政)·연(硏)·산(産) 정책 소통

과학기술전문사관과 사이버기술연구사관이 참여한 ‘미래도전기술과제 경연대회’가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남세규) 대전 본소에서 5일 열렸다.

남세규 ADD소장이 환영사를 하고있다.

미래도전기술은 미래 안보환경에 대응할 혁신적 국방과학기술로, 이번 대회에서는 드론, 블록체인, 머신러닝, 나노 그래핀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한 13개 과제가 소개됐다.

특히 젊은 연구전문사관들이 낸 새로운 아이디어는 경험 많은 ADD 연구원들의 협업을 통해 구체화 되었다.

2018 디펜스 인더스트리 데이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화학물질을 탐지하는 드론을 이용해 대기 중 화학작용제의 확산을 감시하고 예측하는 ‘화학탐지드론 기반 화학오염운 센싱 자율화 기술’을 발표한 박진호 과학기술전문사관이 대표적이다.

김영후 방진회 부회장이 행사 축사를 하고 있다.

박 사관은 “구상한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에 드론, 화생방, 정보통신 등 각 분야 ADD 연구원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날 대회는 ADD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 부회장 김영후)의 국방 연구개발(R&D) 교류 플랫폼 ‘2018 디펜스 인더스트리 데이(Defense Industry Day)’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영재급 연구전문사관의 미래도전기술 과제 발표가 진행됐다.

디펜스 인더스트리 데이는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사업체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한 자리로, LIG넥스원, 한화 등 종합 방위산업체와 중견·중소 협력업체 등 107개 기관 450여명의 방위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정부(政)·연구소(硏)·방위산업체(産) 정책 소통 간담회를 가져 연구전문사관을 중심으로 한 국방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세규 소장은 환영사에서 “미래전에 필요한 국방과학기술은 보다 역동적이고 열려있는 사고를 요구한다”며 “오늘 행사가 공동연구개발 활성화, 양방향 기술소통 등 방위산업체와 상생·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후 방진회 부회장도 축사에서“4차 산업혁명은 무기체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ADD와 방산업체가 소통하고 협력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마트 국방을 구현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