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반 24명 대책반 구성,,,일상접촉자 8명 모니터링
대전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 만에 서울에서 다시 발생함에 따라 선제 대응을 위한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부터 이달 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 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61세 남성이(서울 거주)가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MERS) 양성반응을 보여 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에 따라 지난 9일 비상방역대책본부장 주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일상접촉자’8명(세관 접촉자 3명, 항공기 동승자 5명)의 명단을 통보받아 각 보건소에서 소재파악하여 밀접접촉자에 준하는 관찰을 하고 있다.
임묵 보건복지여성국장은“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의 경험을 살려 우리시에 메르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시는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하면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콜센터 1339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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