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의장 강태봉) 주최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08년 제7차 임시회가 26일 온양 그랜드호텔에서 전국시·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도의회 강태봉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서해안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성원해 주신 시도의장님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의회는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서 민주적인 의회상 정립을 위해 착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방정부에서 집행하는 수 조원의 막대한 예산을 심의하고 복잡한 시·도정의 문제점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점차 그 역할과 책임이 확대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지방의회의 활성화와 창조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단합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처리된 안건은“시도의장협의회 분담금 개선 건의의 건”과 “지방의회의원 교통비 지급제도 신설 건의의 건”을 의결했다.

한편, 시도의장협의회 앞서 가진 비수도권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의장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간담회에서 수도권 규제완화 관련 대책을 협의하고, 오는 12월 1일 비수도권 시도, 시군구 지방의회의장 180여명이 서울에 상경하여 규탄대회를 열고 국회, 정부 관계부처에 결의문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날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회장을 강태봉 충청남도의회 의장이 맡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