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을 문화융성도시로"
허태정 "대전을 문화융성도시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10.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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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문화·관광·체육 정책 발표..."관련 예산 2022년까지 5% 증액"

허태정 대전시장이 문화·체육·관광 예산을 늘려 대전을 문화융성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

허 시장은 31일 대전 철도보급창고에서 ‘7030대전, 문화융성도시 대전으로’란 주제로 민선 7기 문화·관광·체육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관련 예산을 임기 내 현 2.1%에서 5%까지 증액할 것을 공언했다.

오는 2022년까지 관련 예산을 4448억 원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특히 보문산 전망대를 재설계해 랜드마크로 만들고, 오월드 인근에 워터파크를 조성해 관광객들이 머물고 갈 수 있는 숙박 공간도 마련한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허 시장은 “보문산은 보고 즐기는 데는 부족함이 많다. 체류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동시에 전망대도 새롭게 설계해 대전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오월드에 워트파크를 조성해 경쟁력 있는 시설로 갖춰 하루를 쉬어가는 테마 있는 공간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태산 휴양림과 계족산을 시민들의 접근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대청호 500리길도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내년 대전방문의 해에 대해서도 적극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내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예산 207억 원을 들여 대전의 맛과 멋, 즐길 거리를 육성하는 한편 대전 시티투어 버스의 노선 개편, e스포츠 경기장 등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허 시장은 옛 충남도청사 본관에 어린이·청소년 창의도서관 건립,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대전 비엔날레 개최 등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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