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체체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겨울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4개월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설정해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4시간 상황관리 체계 구축으로, 평상시에도 24시간 재난 예‧경보체계 운영은 물론, 비상시 단계별(4단계)로 재난대응체계 마련하는 한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긴급상황에 대비, 민‧관‧군 지원‧협력체계를 구축, 노후주택 등 붕괴 우려가 있는 시설물 90개소를 일제점검, 취약시설이 많은 읍․면지역은 자율방재단 예찰활동 실시, 한파특보 발령 시, 동절기 취약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 등과 한파 대비 시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해 수도관 동파 등 각종 피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겨울철 제설상황실을 설치‧운영으로, 신속한 제설 작업은 물론,‘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등도 추진하게 된다.
생활권도로는 관할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제설대책을 수립하여 진행하고, 마을안길은 트랙터(181대) 등을 활용하여 눈을 치우고, 광역도로 11개 노선과 신도시 미 인수 구간은 건설청과 LH 등이 관할구간을 책임 제설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사각지대가 없도록 한다.
이 시장은 "올 겨울 폭설과 한파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내 집 앞의 눈은 내가 치우는 등 주인의식을 갖고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세종’ 건설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