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백제종합병원 백의의 천사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지난 6일 백제종합병원(원장 이재성) 간호부 백의의 천사들은 논산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쌀(10kg) 205포와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날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이재성 원장을 비롯해 류승열 간호이사와 직원, 새마을논산시지회 읍‧면‧동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져 훈훈함을 더했다.

이재성 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 마음 한뜻으로 찾아왔다”며 “앞으로도 함께 나누는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논산 백제종합병원은 지난해에도 간호사들이 직접 만든 음식과 재활용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조성, 소년·소녀 장학금 지급 및 연탄과 사랑의 쌀 나누기 등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실천했다. 날 기탁받은 쌀은 새마을논산시지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조홍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