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 3대위기 극복' 공약실천계획 발표
양승조, '충남 3대위기 극복' 공약실천계획 발표
  • 내포=김윤아 기자
  • 승인 2018.12.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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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 중심' 실현 의지 밝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3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약실천계획 발표했다.

양승조 도지사가 10일 기자회견서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양 지사는 “도는 ‘더 좋은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비전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선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3대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민선7기 공약 실천계획을 통해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환경, 양육 및 보육, 노인, 일자리, 환황해권 사업, 농축수산업, 문화, 청년, 균형발전 등 11개 부문에 41개 중점과제, 116개 사업에 총 17조 6513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로 살피면 ‘청정하고 안전한 충남’을 위해 미세먼지 문제 적극 해결한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보급 △유치원 및 초·중·고교 공기청정기 설치 확대 및 관리 지원 등 8개 사업을 담았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은 △충남아기수당 도입 △소규모 연합 어린이집 설치 △고교 무상교육 지원 △고교 무상급식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사는 충남’에는 △공공임대주택 5년 간 1만 5000호 공급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확대 등 10개 사업을 포함시켰다.

이어서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은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등 4개, ‘일자리가 늘어나는 충남’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육성 및 지원 강화 △혁신도시 지정·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추진 등 4개, ‘환황해권 시대를 주도하는 충남’은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추진 △안면도 ‘국제관광 특구’ 지정 △남북지역교류협력사업 추진 등 6개 사업을 담고 있다.

다음으로 ‘농축수산업이 발전하는 충남’은 △주요 농산물 가격 안정제 도입 등 8개, ‘여성이 행복한 충남’은 △(가칭)충남 여성가족 프라자 건립 등 2개, ‘여유와 활기가 넘치는 충남’은 △충남 도립미술관 건립 △충남 관광공사 설립(관광전문기관 설립) △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등 7개, ‘청년이 살기 좋은 충남’ 분야는 △충남 청년 창업 프라자 조성 등 2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충남의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이원 만대∼대산 연륙교 건설 및 603호 국도 승격 추진 △2022 보령 해양머드박람회 개최 지원 △서천 생태환경도시 추진 △백제역사유적지구 복원정비사업 지원 △칠갑산 중심의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지원 등 총 58개를 세부사업을 추렸다.

이들 116개 세부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는 총 17조 6513억 원으로, 임기 전 2조 8585억 원(16%), 임기 중 10조 5668억 원(60%), 임기 후 4조 2260억 원(24%)이다.

임기 중 연도별 사업비는 올해 1조 4073억 원, 내년 2조 1626억 원, 2020년 2조 9221억 원, 2021년 1조 9821억 원, 2022년 2조 927억 원으로 집계됐다.

도는 확정 공약실천계획을 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공약 이행 상황도 지속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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