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세먼지 배출 허용 기준 강화
충남도, 미세먼지 배출 허용 기준 강화
  • 내포=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1.10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달라지는 환경 정책 발표..지하수 총량관리제 등 시행

충남도가 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에 대한 배출 허용 기준을 2배 이상 강화한다.

충남도청

충남도는 올해부터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를 비롯한 지하수 총량관리제 시행 등 9개 환경분야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달라지는 환경 정책은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배출기준 강화 △지하수 총량관리제 시행 △삽교호수계 수질오염 총량관리제 시행 △가축분뇨 관리기준 강화 △수돗물 수질기준 우라늄 추가 △토양오염물질 확대 지정 △먹는 샘물 제조업 등 품질관리 교육 △대형마트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금지 등이다.

특히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경우 현행 10∼25(㎎/㎥)의 먼지 배출 기준이 5∼12(㎎/㎥)로 강화된다. 아황산가스(SO2)와 이산화질소(NO2) 역시 각각 현행 50∼100(㏙)에서 25∼60(㏙), 현행 50∼140(㏙)에서 15∼70(㏙)으로 조정된다.

이와 함께 지하수 총량관리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지하수를 원수로 하는 수돗물 수질기준에 우라늄 항목을 추가해 먹는 물의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것.

문경주 도 기후환경국장은 “올해 달라지는 환경분야 제도가 도민의 건강·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강화되는 규제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주민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더 나은 충남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기후환경국 미세먼지관리팀과 지하수팀을 2019년도 조직개편에 신설해 변화하는 정책에 대응하고 조기에 정책할 수 있도록 노력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