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은 10일 오후 노인센터 5층 강당에서 젊은 연주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대전지역의 어려운 환자들을 돕는 ‘제14회 아하바연주단 사랑의 자선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를 시작으로‘백조’, 미녀와 야수, 알라딘, 인어공주, 겨울왕국 등 ‘디즈니 메들리’가 연주됐다 이와 함께 ‘트리치 트라치 폴카’, ‘보헤미안 랩소디’등 귀에 익숙한 연주가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하바연주단은 충남대병원에서 태어난 후 14개월간 치료를 위해 퇴원하지 못하고 있는 환아에게 연주자 및 가족, 후원자들이 모금한 500여 만 원의 성금을 추후 전달할 예정이다.
아하바연주단은 어려운 환자들을 돕자는 마음으로 뭉친 음악 전공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2006년부터 매년 대전에서 자선음악회를 열고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성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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