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수정 : 14일 오후 4시 12분]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지역위원장 경쟁이 치열하다.

14일 민주당 조강특위에 따르면 동구 지역위원장 공모에 6명의 인사들이 응모했다.
먼저 강래구 전 지역위원장과 이승복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이 지역위원장을 놓고 또 맞붙게 됐다.
이와 함께 추미애 전 대표와 인연이 있는 정경수 변호사와 이해찬 당대표 선거 당시 지도위원을 지낸 김범규 국제대 교수, 황인호 동구청장 후보 당시 공동선거대책본부장 등을 역임한 강호계 박사 등이 공모한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또 지난 2016년 4·13 총선 유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섰던 윤기석 충남대 교수가 동구지역위원장에 깜짝 응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 교수는 당시 중앙당으로부터 컷오프 대상자로 통보받은 뒤 곧바로 조승래 현 국회의원 선대위에 합류해 당선을 도운 인물이다.
한편 충북 충주시에는 강성우 충북 민생경제 특별위원장 (18대 대선), 권혁중 전)국립세종도서관 기획관리과장, 맹정섭 현)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 신계종 현)대한토목학회 충북지회 회장, 우건도 전)충주시장, 한창희 전)민선 4대, 5대 충주시장 등 6명이 공모에 참여했다.
조강특위는 이날 공모 결과를 취합하고, 지역위별 후보 단수 추천 또는 경선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전시당 관계자는 "조강특위에서 서류심사와 지역 실사, 면접심사 등을 거친 뒤 최고위원회로 넘어가 구정 전까지 임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중앙당 발탁인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