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장·군수 "도 차원으로 미세먼지 관리해야"
충남 시장·군수 "도 차원으로 미세먼지 관리해야"
  • 내포=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1.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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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충청남도 시장·군수 협의회 개최

충남 시장·군수들이 "도 차원으로 각 시군의 미세먼지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충남 시장·군수 협의회

맹정호 서산시장은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남도 시장·군수 협의회 회의를 통해 “대산지역이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되도록 도 차원에서 환경부에 건의해 달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일부 군수들이 "도차원으로 묶어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

정부는 환경오염이 현저하거나 현저하게 될 우려지역을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현재 울산·미포 및 온산국가산업단지, 여수 여천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됐는데 대산도 추가해야 한다는 것이 맹 시장의 주장이다.

이에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도 미세먼지 피해에 직면했는데 혜택이 없어 군민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발전소가 있는 태안, 서산, 당진, 보령이 함께 하든지 충남 전체로 넓혀 추진해야한다”고 피력했다.

김석환 홍성군수 역시 “발전소 있는 곳도 피해를 받겠지만 중국 영향이 제일 크다. 홍성은 매일 뽀얗다”며 “충남 전체를 갖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맹 시장은 “이미 제출된 법률안이 보완되도록 시·군간 협업을 통해 강력하게 제안하자”고 대답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대기오염원부터 살펴봐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에서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니 각 시군에서도 관심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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