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홍역 확산 방지 ‘선별 진료기관’ 지정
대전시, 홍역 확산 방지 ‘선별 진료기관’ 지정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9.01.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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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등 6곳...대상자 예방백신 접종도 당부

대전시가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병상을 갖춘 충남대병원 등 6개 의료기관을‘선별 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충남대병원 전경.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북지역과 경기도에서 홍역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동구 대전한국병원, 중구 충남대병원, 서구 을지대병원․건양대병원, 유성구 유성선병원, 대덕구 대전보훈병원 등 6곳을 선별 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시는 홍역이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 때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예방접종 실시와 함께 손 씻기, 기침예절 등 홍역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임묵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관할 보건소나 1339(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 국장은 이어“특히 이번에 발생한 홍역은 해외 유입 형으로 추정되는 만큼 유럽이나 중국, 동남아 등 홍역 유행국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미리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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