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만성폐쇄성폐질환 4차 적정성 평가
심평원, 만성폐쇄성폐질환 4차 적정성 평가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9.02.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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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대전과 충남 각각 12곳, 세종 2곳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만성폐쇄성폐질환 4차 적정성 평가 결과(1-5 등급)를 14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평가는 2017년 5월에서 2018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외래 진료한 전국 6379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폐기능 검사 시행률,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지속방문 환자 비율 등으로 검사, 치료 지속성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대전지역 1등급 요양기관은 총 12곳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충남대병원, 종합병원급에서는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건양대병원·을지대학병원·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대청병원(이상 종합병원)이 선정됐다. 또한 의원급에서는 계룡내과의원·광명의원·임상복내과의원·중앙내과의원·한사랑의원이 1등급을 받았다.

충남에서도 12개 의료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상급종합병원은 단국대의대 부속병원과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2곳이, 종합병원급은 아산충무병원·천안충무병원·천안의료원이 1등급의료기관 명단에 들었다. 의원급에서는 연세허수범내과의원·원진호내과의원·이기천내과의원·이성준내과의원·제일조은내과의원이 선정됐다. 세종은 강내과의원과 이내과의원 두 곳이 1등급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와 폐에 이상이 발생해 숨이 차고, 헐떡임 등의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나는 폐질환으로 대기오염, 흡연 등에 의해 증상이 심화될 수 있다. 따라서 폐 기능 검사를 통한 조기발견과 흡입 기관지확장제 사용, 꾸준한 외래 진료를 통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은 “의료기관의 자율적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평가 대상기관을 중심으로 교육을 계획 중”이라며 “또한 하반기에는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및 국민들의 새로운 인식 변화를 위해 관련학회와 함께 ‘폐의 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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