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무궁화, 쌍둥이 수비수 박재우 영입
아산 무궁화, 쌍둥이 수비수 박재우 영입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2.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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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백 자원을 찾다보니 형제가 팀에 입단"하게 됌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지난 시즌 대전 시티즌에서 활약한 박재우(23)를 영입했다.

아산, 쌍둥이 수비수 박재우 영입

박재우(177cm, 70kg)는 부산 부경고-건국대를 거쳐 2015년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대전 시티즌 입단, 만 20세의 나이에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K리그 통산 49경기 출장,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을 알려나갔다.

이른 나이에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박재우는 밸런스나 테크닉적인 면에서 강점을 보이며 오버래핑으로 나가 크로스 올려주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 우수한 공격 가담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해로 프로 데뷔 4년차를 맞이하는 박성우는 대전이 아닌 아산에서 시즌을 준비하기 여념이 없다. 

박재우의 입단에 앞서 쌍둥이 동생 박성우를 임대 영입한 박동혁 감독은 “풀백 자원을 찾다보니 우연히 형제가 팀에 입단하게 됐다.

쌍둥이지만 플레이 스타일이나 포지션 등은 각자만의 색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 포지션 외에도 각자만의 색을 살려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영입하게 됐다”며 각자의 색을 살리면서 동시에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임을 밝혔다.

형제 모두 아산에서 19시즌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박재우는 “고등학교 이후로 오랜만에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하며 “아산이 출중한 선수들이 모여 있기로 소문난 팀이지 않나.

그런 선수들과 같이 뛰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주어진 듯하다. 좋은 기회를 부여받은 만큼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오는 22일까지 경남 남해에 머물며 19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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