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명품’ 해양수산지로 도약!
홍성군, ‘명품’ 해양수산지로 도약!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2.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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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19 찾아가는 해양수산사업 설명회 개최

충남 홍성군은 올해 어업기반 시설 확충과 산지 유통기능 활성화를 통해 고품질의 수산물 가공·유통체계를 확립하며 명품 수산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홍성군 명품 해양수산지로 도약_죽도 전경

지난해 해양수산 분야에 57억5천7백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던 홍성군은 올해 약 47%의 예산을 증액한 84억6천4백만 원을 편성하며 △남당항 어업용 면세 유류 공급시설 설치(16억9,400만 원), △어촌관광형 수산물 위판장 건립(20억 원) 등의 역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경유 250드럼 1기, 휘발유 250드럼 1기로 구성된 144.44㎡의 어업용 면세유류 공급시설과 676㎡의 수산물 위판장이 건립되면 어업인의 편익이 증대되고 산지에서 어획한 수산물을 바로 선별, 위판, 유통까지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수산물 유통체계가 구축되어 수산업의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수룡항, 죽도항을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 및 고시하기 위한 연안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쾌적한 연안환경 조성과 어촌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서부면 연안 종합개발계획을 포함한 어촌뉴딜300 사업 공모 신청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성군 명품 해양수산지로 도약_찾아가는 해양수산사업 설명회)

2016년부터 63억5,100만 원을 투자해 서부면 남당리부터 어사리까지 이어지는 해안일원 1.1km에 유실된 모래를 보충하는 작업인 모래양빈 7.9만㎥, 친수데크 102m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안정비 사업은 2020년 말에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5일 남당항 해양수산복합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7개 어촌계장 및 어업인, 관계 공무원 약 4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같은 사업 계획 및 올해부터 새롭게 달라지는 시책을 홍보하고 어업인 대표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현장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주민 김 모 씨는 “이른 새벽부터 바다에 나가 어업을 하기 때문에 정보를 얻고 보조 사업을 챙기기 어려웠다.”며 “군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정보도 듣고 바뀌는 시책도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해양수산사업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 어업인을 비롯한 더 많은 수산인에게 각종 시책을 알리고 민·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편익제공 및 어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수산분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군은 다음달 4일까지 접수받고 있는 ‘2020년 해양수산사업 지원희망자 모집’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대상사업은 홍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신청 자격은 수협, 어촌계, 어업인 단체, 수산업 관련 종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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