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용전공원 특례사업 '청신호'
대전시 용전공원 특례사업 '청신호'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2.25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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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도시계획위, 용적률 및 층수 낮춰 조건부 가결
환경영향평가 및 건설사 지정 등 절차 밟기로

대전 용전근린공원 특례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용전근린공원 조감도
용전근린공원 조감도

시는 지난 22일 열린 ‘용전근린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 심의 결과 조건부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진행하는 도시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먼저 도계위를 통과한 것이다. 이날 도계위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대상지를 면밀히 살피는 등 심의를 통해 조건부 의결했다.

주요 내용은 비공원시설 부지 내 공동주택 용적률 및 층수를 낮춰(용적률 228%, 층수 29층) 공원의 본질적인 기능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의결했다.

시는 앞으로 조건부 의결된 사항을 바탕으로 세부계획을 세워 교통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 협약체결, 사업자지정 등 관련법에 따른 용전근린공원 특례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내용을 잘 반영해 용전근린공원 특례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도시공원위원회 2차 심의위원회에서 ‘용전근린공원 조성계획 변경(결정) 및 경관심의(안)’을 조건부 가결시킨 바 있다.

한편, 용전근린공원 조성사업은 2022년까지 동구 용전동과 대덕구 송촌동 일원에 사업비 2709억 원을 들여 17만9500㎡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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