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이 한반도 통일 앞장”
양승조, “충남이 한반도 통일 앞장”
  • 내포=김윤아
  • 승인 2019.03.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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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번영 향한 새로운 100년 역사 함께 쓸 것”

양승조 충남지사가 제100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충남이 한반도 통일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지사
양승조 지사

양 지사는 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3.1운동과 독립투쟁의 성지인 충남에서부터 민족정신을 정립하겠다”며 “평화와 번영을 향한 새로운 한반도 100년의 역사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3.1절 기념행사는 양 지사와 독립유공자, 광복회, 보훈관련 단체와 도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표창, 기념사, 백년의 집 협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지사는 “3.1운동 정신의 진정한 완성은 남북의 완전한 통일에 있다”며 “충남이 3대 위기 극복을 통해 다진 국민 통합과 단결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 통일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념관 내 ‘3.1평화운동 충남백년의집’을 공동 건립·운영하는 협약도 체결됐다.

총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되는 백년의 집은 연면적 50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내외로 전시실과 대강당, 어린이박물관, ICT체험관, 디지털기록관 등이 들어선다. 2023년 개관이 목표다.

양 지사는 “3.1 만세운동과 같이 지역의 주인인 220만 도민의 뜻을 모아 문화가 어우러지는 기념비적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백년의 집을 국민적 단결의 구심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충남은 독립 유공자와 애국선열에 대한 합당한 예우가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만세운동 릴레이, 무궁화공원 조성 등 국민의 마음에 와 닿는 기념사업을 통해 3.1운동 정신이 우리 삶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겠다”고 제기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 이어 식후행사로 행사장에서 겨레의 탑
까지 이동하는 나라사랑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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