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급식 ‘직접 챙긴다!’
태안군,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급식 ‘직접 챙긴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3.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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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부터 ‘태안군 학교급식지원센터’ 군 직영 전환

충남 태안군이 관내 학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민간위탁업체에 맡겨 운영하던 ‘태안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이달 1일부터 군 직영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한 가세로 군수 모습.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한 가세로 군수 모습.

‘태안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지역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17년에 설치됐다.

군은 공공성 확보 및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9월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통해 ‘태안군 직영 전환’을 의결하고 ‘태안군 학교급식 특별회계 조례’를 제정해, 이달 1일 본격적으로 군 직영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군은 지난달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납품업체 6곳을 선정하고 배송차량 8대를 구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특히 납품업체 선정 시 태안 소재 5개 업체와 광역친환경 1개 업체를 선정하는 등 지역 상권보호를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한 가세로 군수 모습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한 가세로 군수 모습

앞으로 군은 ‘태안군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59개 학교, 5,625명의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게 되며, 올해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비,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 등 급식 지원금으로 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비영리적 운영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운영 수수료를 13%에서 9%로 낮춰 급식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한 식자재 검수 전문 인력으로 영양사를 채용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특히 태안산 친환경 농산물을 기존 40%에서 60%로 확대,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식생활 개선 및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학교급식지원센터 군 직영 전환을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좋은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센터의 원활한 운영으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태안읍 송암로 522 농산물유통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온저장실 136㎡(냉동 창고 4동), 식품보관실 64㎡, 선별실 72㎡, 배송차량(냉동탑차) 8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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