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충남도가 천안종축장을 한국형 제조혁신파크로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도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일제 강점기인 1906년 조성된 천안종축장은 지난해 8월 ‘지역과 함께 하는 혁신성장회의’에서 천안종축장 활용 한국형 제조혁신파크 조성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해 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
한국형 제조혁신파크 내 도입 가능한 기능으로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기술 연구개발센터 △스마트팩토리 원스톱 기업 지원 체계 △스마트팩토리 A&E(아카데미와 이트레이닝) 센터 △자동차 및 기계부품 테스트베드 △도시첨단산단 △스마트팜 △자율주행차 부품단지 △파워반도체 실증센터 등을 꼽고 있다.
이에 따라 본격 추진하는 연구용역은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경동엔지니어링이 10개월 간 공동 진행한다.
연구용역을 통해 도는 천안종축장 및 인근 지역의 자연과 인문·사회·경제적 환경을 조사, 개발 방향과 유치 시설의 종류 및 개발 규모를 설정한다.
양승조 지사는 “미국 실리콘벨리와 중국 선전특구와 같이 미래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대한민국 핵심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개발 방향과 추진 전략을 마련, 정부에 제시하고 국가 차원의 정책으로 구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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