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개입 의혹' 강선구 예산군의원, 징계 될까
'이권개입 의혹' 강선구 예산군의원, 징계 될까
  • 내포=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3.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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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윤리특위 구성.. 오는 22일 징계 심사, 26일 의결

예산군의회는 강선구 의원의 이권개입 의혹과 관련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징계ㆍ자격을 심사한다.

예산군의회는 19일 제24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윤리특위에서 징계요구안을 처리, 26일 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6일 '예산군 물 자치권 확보를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토론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작 됐다. 강 의원이 홍보비 223만 원을 특정업체 3곳을 지정해 의회사무과 직원에게 지시했다는 것.

논란이 불거지자 이승구 의장은 지난 11일 의원간담회에서 의원들을 향해 “이권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하자 이에 반발한 강 의원이 책상을 내리치며 간담회장을 나간 후 의회사무과에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의회는 지난 14일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어 19일 열리는 임시회 이틀 전인 17일까지 사퇴 철회와 함께 의장 및 의원들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사퇴서 수리 여부에 대해 표결하기로 결정했다.

상황을 감지한 강 의원은 공식적 사과는 하지 않고 지난 18일 사퇴 철회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의원 품위유지 위반 및  직권남용'을 심사하기 위해 윤리특위가 구성됐다.

한편,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은 김만겸, 김봉현, 김태금, 임애민, 전용구 의원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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