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이 19일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성희 을지대 총장, 이승훈 을지대 의료원장, 박준숙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 김하용 을지대병원장, 오관영 모자보건센터 소장(산부인과) 등이 참석했다.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은 △34주 이내 조기진통 △34주 이내 조기 양막파열 △자궁경부 무력증 △중증자간전증 또는 자간증 △양수 과소증 또는 과다증 △자궁내 발육지연 △쌍태아간 수혈증후군 △산과적 출혈 △38도 이상 고열이 있는 임산부 등을 전담으로 치료하는 곳이다.
이를 위해 치료실은 분만감시기, 심전도감시기, 맥박산소계측기 등 최신 장비를 구비했으며, 산모와 태아 상태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중앙 집중 관찰 시스템도 갖췄다. 또한 전담간호사가 상주하며 실시간 간호는 물론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김하용 병원장은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의 원활한 운영은 각 가정의 평화는 물론 지역사회 건강 발전에도 기여하는 일”이라며 “을지의 오랜 전통과 자부심을 기반으로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소중히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병원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개소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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