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교원의 교육전념 여건 조성 종합 계획 수립
대전교육청, 교원의 교육전념 여건 조성 종합 계획 수립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3.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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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부담을 가볍게, 교육전념 여건 조성의 본격 시작!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5일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교원 본연의 업무인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2019년 교원의 교육전념 여건 조성 종합 계획’을 수립·실행한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사
대전교육청사

2019년도에 운영되는 교원의 교육전념 여건 조성의 기본 방향은 교육사업 총량 감축, 행정업무 경감 지원 내실화, 교무지원전담팀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현장 교원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현장 여건 개선을 기본 방향으로 정하였다.

또한, 2018년도 정책 추진에 대한 평가, 반성 및 환류를 통해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교육전문직원이 업무를 담당하도록 전환하여 교원의 업무경감 정책 수립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또한 부교육감 직속 추진단을 구성해 업무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정책에 반영했다.

우선 교육사업 총량 감축을 위한 ‘교육사업 총량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 기관(부서)의 교육사업을 대상으로 직무분석과 정책평가를 실시하고, 학교현장과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한 후 교육적 효과가 적은 교육사업을 우선 폐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사업 총량제’의 경우는 2018년에 실시했던 ‘교육사업(과제) 정비’와 달리 감축량을 설정해 현장의 교원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사업의 총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또한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매뉴얼’을 제작하여 학교 현장에서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차와 우수 사례를 안내할 예정이며, ‘교원 행정업무 경감 추진 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부서) 행사의 통합, 축소, 일괄 추진 등을 결정하여 현장의 업무 간소화를 실천할 예정이다.

현장 의견 수렴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교원 중심의 ‘교육전념 여건 조성 모니터단’을 구성하고 현장의견 수렴, 교육전념 여건 조성 시책사업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며, 교육전념 여건 조성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정책 추진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이송옥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교원의 교육전념 여건 조성 종합 계획 추진으로 현장 교원의 실질적인 업무경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책 추진과정에서 학교현장의 의견을 끊임없이 경청하고 반영하여 교사가 업무 걱정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쏟을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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