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보훈회관 증축’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증진
태안군, ‘보훈회관 증축’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증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3.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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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태안군 보훈회관 증축 개관식 열려
11억 5000만 원 투입, 466㎡면적 3층 건물 증축
기존 건물은 남·녀 화장실 분리 설치, 바닥재 및 천정 등 노후 시설물의 개·보수 공사 실시

충남 태안군이 보훈회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국가보훈대상자의 이용 편의 증진에 적극 나선다.

보훈회관 증축 개관식
보훈회관 증축 개관식

군은 지난 26일 가세로 군수 및 군 관계자, 각급 기관·단체장, 내빈 및 보훈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보훈회관 증축 개관식’을 가졌다.

태안군 보훈회관은 개관한 지 15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되고 편의시설 부족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으며, 공간협소로 관내 8개 보훈단체 중 2개 보훈단체가 입주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군은 11억 5000만 원을 투입, 466㎡면적 3층 건물을 증축하고, 기존 건물은 남·녀 화장실 분리 설치, 바닥재 및 천정 등 노후 시설물의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보훈회관 증축 개관식에서 가세로 군수 축사 모습
보훈회관 증축 개관식에서 가세로 군수 축사 모습

특히 이번 증축을 통해 그동안 별도 건물에서 운영 중이던 월남전참전유공자회와 고엽제전우회가 보훈회관 건물로 입주하게 돼, 보훈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보훈회관 건물은 핸드레일 설치,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 등 리모델링을 통해 고령화된 보훈회관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훈회관 증축 및 리모델링으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분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보훈회관 증축 개관식 (외관 전경)
보훈회관 증축 개관식 (외관 전경)

한편 태안군 후곡로에 위치한 태안군 보훈회관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유공자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고엽제전우회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미망인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8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있으며, 국가유공자인 보훈 단체회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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