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삼육식품과 농어촌도로 확포장 추진 협약
보령시, 삼육식품과 농어촌도로 확포장 추진 협약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04.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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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중 2억5000만 원 삼육식품 지원…조속한 사업 추진 기대

충남 보령시는 지난 3일 오후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박신국 삼육식품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도로 확포장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삼육식품과 농어촌도로 확포장 추진 협약 장면
삼육식품과 농어촌도로 확포장 추진 협약 장면

이번 협약은 청소 301호 진재선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에 소요되는 전체 사업비 중 보상비를 삼육식품에서 지원해 원활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청소 301호 진재선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는 오는 2021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연장 410m, 폭 7.5m로 도로를 확․포장하는 것으로 공사비 5억 원과 보상비 2억5000만 원 등 모두 7억5000만 원이 소요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삼육식품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행․재정상 지원을 협의했고, 삼육식품은 같은 해 12월에는 4424㎡ 규모의 조미김 생산시설을 착공해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조성중인 공장과 마을 진입로가 협소해 수출용 컨테이너 및 트레일러 차량 진출입은 물론, 주민 통행불편이 예상돼 시는 농어촌도로 확포장을 추진해왔다.

또한 진출입로 협소에 따라 기숙사 증축을 위한 인허가를 받을 수 없어 건축계획에서 제외됐으나, 안정적인 진출입로 확보에 따른 기숙사 신축이 가능해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일 시장은 “전체 사업비 중 일부를 삼육식품에서 지원함에 따라 시 재정부담 해소는 물론, 기업 환경 개선으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에도 탄력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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