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가족 2200명 숲에서 치유한다”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가족 2200명 숲에서 치유한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4.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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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복지진흥원·우체국, 저소득층 아동 대상 아토피 숲캠프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 이하 진흥원)은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이사장 남궁민)과 올해 말까지 환경성 질환을 앓는 저소득층 아동과 우체국보험계약자 2,205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숲 캠프(총 51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아토피질환아동 가족들이 지난해 12월 경북 칠곡 석적읍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열린 '우체국과 함께하는 아토피 숲캠프'에서 '사랑해 YOU'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토피질환아동 가족들이 지난해 12월 경북 칠곡 석적읍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열린 '우체국과 함께하는 아토피 숲캠프'에서 '사랑해 YOU'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의 저소득층 아동과 가족, 우체국보험 계약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 신체적 건강회복과 정서적 안정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장소는 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을 비롯한 국립숲체원(횡성·칠곡·장성·청도) 등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이며, 서류접수를 통해 선착순 모집으로 운영한다.

아토피질환아동 가족들이 지난해 12월 경북 칠곡 석적읍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열린 '우체국과 함께하는 아토피 숲캠프'에서 '야간 달빛산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토피질환아동 가족들이 지난해 12월 경북 칠곡 석적읍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열린 '우체국과 함께하는 아토피 숲캠프'에서 '야간 달빛산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진흥원은 환경성 질환으로 자신감과 사회성이 부족한 아동들이 이번 숲캠프를 통해 자가 면역질환 호전과 심리적 안정을 돕고 면역 불균형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 장성 방장로 국립장성숲체원 산림치유프로그램 사진
전남 장성 방장로 국립장성숲체원 산림치유프로그램 사진

참가신청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홈페이지, www.fowi.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방문을 원하는 시설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균 원장은 “최근 환경오염과 미세먼지로 환경성 질환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이들의 자신감 증진과 대인관계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산림복지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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