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융합적 기술혁신과 협업 ‘박차’
농어촌公, 융합적 기술혁신과 협업 ‘박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4.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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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농어촌연구원, 인재개발원, 농어촌자원개발원 등 3원 업무보고회 개최
김인식 사장, 국제교류-연구-농어촌자원 발굴 기능과 민간 협업 체계 강화
지역 맞춤형 사업개발과 동반 해외진출 방안마련 주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8일 농어촌연구원, 인재개발원, 농어촌자원개발원 등 3원 업무보고회 및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업무보고회에서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가운데).
업무보고회에서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가운데).

이번 업무보고회는 농어촌개발을 위한 R&D(농어촌연구원), 인재양성과 국제교류(인재개발원), 지역 어메니티자원 발굴(농어촌자원개발원)의 3개 조직의 연계강화 방안 마련과 민간과의 협업적 플랫폼 구축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가뭄·수해 등 기후변화, 고령화와 마을 공동화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 농어업은 생명산업이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미래 산업으로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에서 김인식 사장(오른쪽에서 2번째).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에서 김인식 사장(오른쪽에서 2번째).

특히, 농어촌지역 개발과정에서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으로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발굴은 물론, 세계의 물, 식량 시장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융합적 혁신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어촌 용수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조성 등 공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며, 해외 농어촌의 발전에도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에서 김인식 사장(오른쪽에서 3번째)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에서 김인식 사장(오른쪽에서 3번째)

실제로 공사는 경기도 안산시 농어촌연구원 55만 2천㎡부지 내에, 지난해 8월 국제교류센터(IEEC)를 개관한데 이어, 작년 11월 동양최대규모의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를 잇따라 개관하면서 R&D-국제교류-실증시험을 원스톱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전경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전경

지난해까지 국제교류센터를 통해 개도국 공무원 및 관련 종사자 3,603명이 방문, 각 국의 물·식량확보 방안은 물론, 지역개발 현안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또,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에서 민간기업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비한 수리시험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 전체 조감도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 전체 조감도

김 사장은 직원과 대화의 시간에서“앞으로 경영(經營)에서 공영(公營)으로 전환을 통해 공사의 경영방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성장 방식을 도입하고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김인식 사장은 전국 농어촌 현장을 방문, 지역주민의 현안을 청취하고 지역에 적합한 사업개발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취임 후 경영혁신기획단을 구성, 고객과 함께하는 공사 혁신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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