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대한민국 최대 창업센터 만들 것"
양승조 지사, "대한민국 최대 창업센터 만들 것"
  • 내포=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4.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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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일 미국·프랑스 외자유치 순방 성과 기자회견
"창업아이디어만 창출되면 대기업과 연계..많은 영감 얻어"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대한민국 최대의 창업센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최대의 창업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최대의 창업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미국·프랑스 외자유치 순방 성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5∼19일 외자유치 활동 내용을 설명했다.

양 지사는 프랑스 파리 리브고슈 재개발 지구 내에 위치한 '스테이션 F'를 소개하며 “대기업, 행정기관, 금융권이 함께 들어와 있어 창업아이디어만 창출되면 대기업과 연계하는 부분이 부러웠다”고 했다.

스테이션 F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지원센터로 3000여 개의 스타트업 중 한국 스타트업은 20개에 달한다.

양 지사는 “충남도 대기업과 대학교가 많고 수도권 근접성 등 여건이 있기 때문에 많은 영감과 공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양지사는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국에선 델라웨어주 웰밍턴시 소재 듀폰사와 500만 달러,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시에 위치한 에어프로덕츠사와 30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특히 양 지사가 수소충전소 등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도의 노력을 설명하자 에어프로덕츠사가 투자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며, 향후 추가 외자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프랑스에서는 산업용 미네랄 생산업체인 I사와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다며 “I사는 현재 아시아 공장 신설 후보지로 우리나라와 중국을 염두고 두고 있다. 조만간 I사가 우리 도에 투자하겠다는 답변을 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프랑스 최대규모 회사인 토탈사와 5억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양 지사는 외자유치 활동 이외에도 △생-망데 시장 면담 △노인요양병원 및 시립 탁아소 방문 △도시정비사업 현장 시찰 △고용창출형 사회적기업 방문 △주프랑스한국대사 면담 등의 활동을 폈다며 “유럽의 선진 복지제도와 시설 현장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중 도시정비사업 현장인 리브고슈 재개발 지구에서는 “기존 철로 위에 상판을 깔고 건물을 신축하는 아이디어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지사는 끝으로 “올해 우리 도의 글로벌 우량 외투기업 유치 목표는 12개사로, 이번 성과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목표 그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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