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점유율 1위 부여 밤, 군부대 군납 판로개척
전국 점유율 1위 부여 밤, 군부대 군납 판로개척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04.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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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23일 부여 밤 농가소득 증진 및 밤 소비 촉진을 위하여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안규백)을 방문해 부여 특산물인 밤의 군부대 군납을 건의하고 군과의 유대강화를 위한 사후 대안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박정현 군수 안규백 국방위원장 접견 장면
박정현 군수 안규백 국방위원장 접견 장면

군에 따르면 전국 밤 생산량 1위를 점유하는 부여 밤은 전국 농협유통망과 각종 행사 등을 이용하여 밤 판매 및 소비촉진 활동을 하고 있으나, 계절 과채류 조기 출하로 밤 소비가 둔화되어 재고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부여군의 2018년도 밤 생산량은 전년보다 13% 증가하였으나, 조생종 품귀로 산지 및 수매가격이 높게 책정(평균 kg당 3,115원)되어 전년보다 20% 가격상승으로 소비둔화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8년 밤 수출량은 8,534톤으로 전년보다 13% 감소하였고, 밤 수입 유통체계가 갖추어져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부여군 밤 재고 부담은 늘어 농가 소득 감소가 예상된다.

박정현 군수 안규백 국방위원장 접견 장면
박정현 군수 안규백 국방위원장 접견 장면

이에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 밤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하여 국회 안규백 국방위원장을 만나 국군장병들로 하여금 부여 밤 소비를 촉진시키도록 군납을 건의하여 부여 밤의 군부대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자 했다.

한편, 부여 밤은 국가브랜드 대상을 8년 연속으로 수상한 부여군 공동 브랜드 굿뜨래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서 약 2,700호 농가가 6,925ha의 면적에 밤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전국 밤 생산량의 23%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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