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장재원 교수가 지난 28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93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The Bes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학술대회에서 장 교수는 두경부암 환자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발굴한 신규 바이오마커가 동시다발적인 암 유발 유전자를 억제, 기존의 항암치료 대한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 교수는“이번 연구는 국내 두경부암 환자 및 대규모 공개 임상 코호트의 차세대 유전체 분석을 통해 발굴한 신규 바이오마커가 다양한 암 유발 표적을 동시다발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확인한 것”이라며 “향후 두경부암 항암치료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 교수가 속해 있는 이비인후과 두경부암 연구팀(구본석 교수, 장재원 조교수, 원호륜 진료교수)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신약중개연구센터 (KRIBB, 민정기‧이상현 박사팀) 및 한국기계연구원 (KIMM, 강우석‧김대웅 박사팀, 우현수‧김기영‧조장호 박사팀)과 협력해 두경부 및 갑상선 암의 분자생물학적 기전, 항암기전 및 수술로봇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송연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