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과기정통부 등이 올해 세종시 이전으로 자녀 취학 예상인원이 720명 증가
세종시교육청이 아름중학교 2021년 목표로 신설이 아닌 증축(제2캠퍼스)신청이 지난 4월18일 '2019년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부적정 통보를 받았다.
세종시교육청 올해 4번째 신청 하면서 신설이 아닌 증축(제2캠퍼스)으로 변경하고 재원마저도 교육부의 지원 없이 자체예산으로 부담하며, 학생수 감소 이후의 건물 활용방안까지 마련하여 제출함으로써 승인을 기대했다.
그러나 부적정 통보에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의회, 학부모들은 지역의 교육환경에 대한 교육감이 갖는 결정권을 지나치게 위축시키는 결정으로, 헌법이 정한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근간을 흔드는 매우 유감스러운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름중학교는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과대·과밀학급 발생에 따른 교육의 질 저하와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따라 9월에 있을 2019년 정기2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재심사를 다시 의뢰 할 계획이다.
그러나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부적정 사유는 세종시의 향후 학생수 추이를 고려할 때 급당학생수 상향 조정 및 분산배치를 통한 학생 수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에대해 사실여부를 본지 기자가 세종시교육청을 심층 취재결과 급당학생수 상향 조정 및 분산배치를 통한 학생 수용이 불가능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지역 학교 교실면적으로는 최대 25명이 맥심으로 급당 학생수를 상향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도 특수학급 과 유공자 자녀들로 인하여 급당학생수가 25명을 초과하여 1~3학년 13급당 25명 학생수 975명 보다 16명이 초과한 991명으로 열악한 학습환경과 교대급식, 특별활동실부족을 겪고 있으며, 심지어 교사들의 교무실마저도 학생들에 교실로 내 주고 있었다.
또한 세종시 1생활권 학생수용률도 2022년 101.5%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최고 108.2%가 예상됨에 따라 분산배치도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안부, 과기정통부 등이 올해 세종시 이전으로 자녀 취학 예상인원이 720명이 넘을것으로 국무총리실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세종시 1생활권 학생수용률이 더 높아질것이 예견됐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아름중학교 교육 환경을 감안하고 앞으로 50만 세종시에 걸맞은 교육환경이 조성될수 있도록 현재 상황을 직시 하고 미래지향적인 결정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