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충남대병원장(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이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2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설원학술상’을 수상했다.
‘설원학술상’은 70년간 인술을 펼치며, 한국 당뇨병학의 기틀을 만들고 이끌어 온 설원(雪園) 김응진 박사를 기리는 학술상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매년 당뇨병학 연구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연구자 한 명을 선정하여 ‘설원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송 원장은 전 임상 및 임상 연구를 기반으로 당뇨병, 비만 및 인슐린 저항성의 발생기전 이해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개 연구를 수행해 독창적인 당뇨병 연구모델 개발, 원천기술 확보, 특허 및 연구 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 원장은 2018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근정포장을, 올 1월에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서 우수한 연구업적 공로를 인정받아 Rose Lecture상을 수상하는 등 당뇨병 연구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한편 부상으로 받은 1000만 원은 충남대병원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기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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