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ㆍ백석문화대, ‘스승의 날’ 특별한 하루
백석대ㆍ백석문화대, ‘스승의 날’ 특별한 하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5.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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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 준비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ㆍ백석문화대학교 재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백석대, 백석문화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스승의 은혜’를 부르고 있다.
백석대, 백석문화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스승의 은혜’를 부르고 있다.

먼저 양 대학 총학생회는 14일, 교내 백석홀에서 진행된 교직원 예배 무대에 올라 예배에 참석한 교직원들을 위해 ‘스승의 은혜’를 불렀다.

즉석에서 객석에 앉은 교직원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예배가 끝난 후 돌아가는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기도 했다.

백석대 송대선 총학생회장(29ㆍ남)은 “학생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교수님들과 직원 분들이 잠시나마 뿌듯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늘 받기만 했던 저희가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석대 송대선 총학생회장이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백석대 송대선 총학생회장이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카네이션을 전달 받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스승의 은혜 노래를 듣고, 카네이션도 달아주어 감격스러운 마음”이라며 “스승으로서 학생이 더욱 행복한 대학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대학 국제교류처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에 와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본국의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백석대 외국인 학생들이 본국 스승님께 보낼 카네이션을 만들어 들어 보이고 있다
백석대 외국인 학생들이 본국 스승님께 보낼 카네이션을 만들어 들어 보이고 있다

국제교류처는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손수 쓴 편지를 고국에 계신 선생님들께 보내고, 미리 연습한 ‘스승의 은혜’ 부르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선생님께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보낼 수 있게 했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ICT학부 카푸쿠 폴 (27ㆍ남, NTUMBA KAPUKU PAUL)은 “콩고민주공화국에도 스승의날과 비슷한 기념일이 있는데 한국에서 스승의 날이라고 하니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생각난다”며 “오늘 만든 카네이션과 편지를 그 선생님께 보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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