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넘어 세계로 도약" 충남대 개교 67주년 기념식
“대한민국 넘어 세계로 도약" 충남대 개교 67주년 기념식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9.05.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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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자랑스러운 동문’ 한승구, 한영석, 정찬형, 정문호, 임문균 수상

충남대학교가 개교 67주년을 맞아 24일 오전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남대 개교 67주년 기념식
충남대 개교 67주년 기념식

오덕성 총장은 개교 기념사를 통해 “충남대는 충청지역 최초의 종합대학인 동시에 300만 충청 지역민들이 일두일미(一斗一米) 정신으로 건립한 대한민국 교육의 상징이자 지역민의 열망의 결집체”라며 “지난 67년 동안 걸어왔던 원대한 과정을 원동력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교 기념식에서는 ‘제1회 자랑스러운 동문’ 시상식도 열렸다.

제1회 자랑스러운 동문 시상식. 왼쪽부터 박희성 전무, 임문균 소장, 한영석 대표, 오덕성 총장, 정찬형 대표, 정문호 청장.
제1회 자랑스러운 동문 시상. 왼쪽부터 한승구 회장을 대리해 참석한 박희성 계룡건설전무, 임문균 소장, 한영석 대표, 오덕성 총장, 정찬형 대표, 정문호 청장.

자랑스러운 동문은 한승구(건축공학과 74학번) 신임 대전건설협회장, 한영석(기계공학과 75학번)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정찬형(사학과 76학번) YTN 대표이사, 정문호(화학과 80학번) 소방청장, 임문균(기계설계공학과 83학번) 육군포병학교장(소장) 등 5명이 선정됐다.

한승구(건축공학과 74학번) 대전건설협회장은 건축공학과 졸업 후 지역의 대표건설기업인 계룡건설 회장을 역임했으며, 신임 대전 건설협회장으로서 건설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발휘해왔고, 제31대, 제32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며 20만 동문을 위해 봉사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승구 회장을 대신해 계룡건설 박희성 전무가 대신 참석했다.

한영석(기계공학과 75학번)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기계공학과 졸업 후 현대중공업 생산본부장, 현대 미포조선 사장을 거쳐 2018년부터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공업 분야의 선두자로서 충남대의 위상을 높였다.

정찬형(사학과 76학번) YTN 대표이사는 사학과 졸업 후 MBC 라디오국 프로듀서로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들을 제작했으며, TBS 교통방송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뉴스 전문채널인 YTN의 대표이사로서 신뢰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문호(화학과 80학번) 소방청장은 화학과 졸업 후 소방간부로 소방 분야에 입문해 대전소방본부장,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제2대 소방청장으로 취임해 소방 분야 국민안전의 수장으로서 충남대의 명예를 높였다.

임문균(기계설계공학과 83학번) 육군포병학교장은 기계설계공학과 졸업 후 ROTC 25기로 육군 장교로 임관했으며, 2017년 육군 소장에 진급해 현재 육군포병학교장으로서 군 핵심인력 양성 및 국가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교기념식에는 오 총장 등 학내 구성원을 비롯, 홍문표 국회의원, 신용현 국회의원,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강도묵 총동창회장, 제11회 오덕균 총장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충남대 옛터 표지석 제막식
충남대 옛터 표지석 제막식

한편 충남대는 개교 67주년을 맞아 뿌리를 찾고, 이를 알리기 위해 이날 오전 옛 대학 터인 구 충남도청사(현 대전근현대사전시관) 화단에서 ‘충남대학교 옛터(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충남대는 한국전쟁 기간 동안 전시연합대학 체제로 운영되던 중 충남도민이 ‘일두일미’ 운동을 전개해 기성회 설립 기금을 마련해 도립 충남대학교로 출발했다.

충남대는 당시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 속, 이렇다 할 교육시설이 없던 상황에서 인근 초등학교와 당시 충남도청 목조창고를 고쳐 강의실로 사용했다. 제1대 민태식 총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진헌식, 성낙서 충남도지사가 총장 직무를 대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덕성 총장과 조승래 국회의원, 박영순 대전시정무부시장, 진윤수 옛터 설립위원장 등 학내외 관계자, 강도묵 총동창회장과 원로 동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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