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초등학교(교장 박근숙)는 남선교육가족 모두와 지역사회주민이 다수 참여하여 지난 29일 남선초 운동장에서‘봄 밤 꽃피는 밤’이라는 주제로 야외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였다고 30일 밝혔다.

남선초의 자랑인 깔깔남선풍류단의 병주와 저학년 학생들의 오카리나, 우쿨렐레 합주로 시작한 콘서트는 클래식 앙상블, 포크송, 비눗방울 퍼포먼스, 할아버지 동요밴드의 신나는 무대로 이어졌다.

마을과 세대가 어우러져 밤하늘을 동요로 물들인 이번 공연은 남선초가 지향하는 문화예술교육 중심의 ‘아름다운 학교’, 마을교육공동체로서 ‘소통하는 학교’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신나는 예술여행’은 2004년부터 전국의 작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동요무대를 만들어왔으며, 현재까지 16년째 172곳을 방문했던 단체로서 여성가족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남선초의 신나는 예술교육‘찾아가는 깔깔 가족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박근숙 교장은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이 동시에 성장하였으며, 나아가 학교가 지역과 소통하며 상생하는 중심역할을 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