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강철구 교수, 두산연강재단 4년째 ‘일본 경제’ 특강 개최
배재대 강철구 교수, 두산연강재단 4년째 ‘일본 경제’ 특강 개최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9.06.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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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변화를 교육 환경에 적용해 미래사회에 대비해야 한다” 역설

“일본 경제 침체기인 ‘잃어버린 20년’이 벌써 우리나라에 상륙한 듯합니다. 경제 부활을 꿈꾸려면 일본을 반면교사 삼아야합니다.”

강철구 배재대 교수 두산연강재단 특강
강철구 배재대 교수 두산연강재단 특강

지난 18일 오후 경남 창원의 두산중공업 게스트하우스. 강철구 배재대 일본학과 교수의 말이 끝나자 우레 같은 갈채가 터져 나왔다. 객석엔 곧 일본 경제시찰을 떠날 초‧중‧고교 교사 각각 40명씩, 그리고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특강은 두산연강재단이 전국 교사들에게 경제시찰로 견문을 넓혀주는 관문이었다. 두산연강재단은 1989년부터 매년 교사 120명을 선발, 3개 조로 나눠 ‘제조강국’ 일본을 경험하게 해주고 있다.

일본에서 공부한 강 교수는 2016년부터 4년 내리 교사 대상 ‘일본의 부활, from 문화와 경제’ 특강으로 시찰에 오를 교사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그의 저서 ‘일본 경제 부담없이 읽기(어문학사‧346쪽)’가 교재로 활용돼 일본 경제의 속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강 교수는 특강에서 “전후 일본은 버블경제로 급성장을 기록하며 패전국에서 경제 대국으로 거듭났다”며 “경제 쇠락과 고령화, 실버산업, 선진적 고용시스템 등 사회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그들은 불황의 그늘에서 벗어났지만 우리는 불황으로 진입하고 있어 충분히 배울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빠른 변화를 교육 환경에 적용해 미래사회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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