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 사회봉사센터와 대전 서구 도마2동이 27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골목상권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배재대와 대학이 속한 기초자치단체인 도마2동 간 주민화합 공동체 활성화가 골자다. 학생과 교직원 등 상주인원 1만5000여명에 이르는 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지역사회 협력 사업을 공동추진하며 민‧관 협의체까지 구성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재대 사회봉사센터는 도마2동이 주최하는 ‘제1회 도마달, 그림마을 축제’를 함께 추진한다.

또 지역 식당 이용 권장과 공유 공간 조성 등의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전공을 기반으로 한 드론·로봇공학과의 드론 체험, 실용음악과의 버스킹 공연, 간호학과의 우리 동네 가정간호사업, 실버보건학과의 ‘노소동행’, 원예산림학과의 옥상정원조성 및 길거리 가드닝, 심리상담학과의 심리상담 및 멘토링, 가정교육과의 건강가정 및 다문화 가정 프로그램 등 학생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PBL(Project base learning)을 진행하여 대학과 자치단체 간 경제‧문화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상반기에 높은 호응으로 마무리 지은 ‘사랑의 밥차’나 학생들의 마을 환경정비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협약을 체결한 이준원 배재대 사회봉사센터장은 “대학이 위치한 도마2동과 다각적인 공동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대학, 지역 친화적 대학을 구현하겠다”며 “각종 사업 추진은 학생 인성교육과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