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 건축학부 김종헌 교수가 꾸준한 등대 연구로 해양문화 가치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일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25년 이상 등대와 교통관련 시설을 연구하면서 대한제국의 등대건축 연구, 대한민국 등대 100년사 등을 집필했다.
특히 지난해 인천에서 개최된 ▲2018 세계등대총회(IALA Conference) 인천선언 위원장 ▲IALA ENG위원회 헤리티지 포럼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연구‧집필로 우리나라 등대의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는데 헌신하고 있다.
경향신문과 10여 년간 등대 교육을 진행해 대중에게 등대 가치 확산과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활약해 등록문화재 추진에 기여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세계등대총회 인천선언을 분비하면서 올해의 등대를 선정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등 쉼 없는 연구 활동에 매진한 결과”라며 “과분한 상을 받은 만큼 연구와 후학 양성에 더욱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 교수는 세계근대문화유산 보존단체인 도코모모 코리아 회장, 배재학당역사박물관장 등을 역임하며 정책 개발과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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